오늘 낮에
사고났다 이기
장소는
중학교 후문
골목길인데
화물차가 나오길레
옆으로 최대한 비켜줬는데
저렇게 빡! 긁고감.
화물 아재 내 실수라고
미안하다고 하고
연락처 서로 주고받고
보험사에
전화걸어서
에어컨 쐐면서
블랙박스 녹화 됐는지 확인하고
보험사 렉카 기다리는데
5분 뒤인가?
어떻게 알고 왔는지
갑자기 싸이렌
요란하게 울리더니
휠, 배기 등등 싹 튜닝한
렉카 3대가 딱 서더라
첫빠따로 온 새끼가
내리더니 내 차로 걸어옴
차 안에서 보고만 있는데
창문을 쾅쾅 두드리더라
똥차긴 하지만
줜나 쌔게 두드리길레
기분 나쁘기도 하고
썬팅도 진하게 안 되어있어서
손 휘저으면서
그냥 가라는 신호 보냄.
그랬더니 씨발 ㅋㅋㅋ
문 열어봐요 이지랄하길레
열었는데
아니 선생님 무더위에
기름써가며 여기까지 왔는데
솔직히 너무하신 거 아니에요?
보험사 렉카 불렀다고 하니까
아니 선생님
기아 서비스 들어가면
수리비 많이 나와요
이런 사고도 선생님 과실 잡히는데
제가 싸게하는 공업사 추천드릴게요
이지랄ㅋㅋㅋㅋㅋㅋㅋ
걍 안가요. 이러고 창문 닫으니까
지들끼리 궁시렁거리면서 담배 물다가 가더라 ㅋㅋㅋ
진짜 렉카충 사회 악이다 진심